강원도 원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차량 연쇄 추돌사고는 대설특보와 급작스러운 기상 변화로 인한 블랙아이스가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된 구체적인 상황과 대책을 상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2024년 11월 27일 오후 5시 49분경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 만종리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대형 차량 연쇄 추돌사고는 퇴근길 교통 대란을 초래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총 53대의 차량이 연쇄적으로 충돌하면서 최소 1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추가 부상자 발생 가능성도 있는 상황입니다.
사고 발생 지점과 상황
사고는 만종사거리에서 기업도시로 이어지는 내리막 도로에서 발생했습니다. 최초로 경차가 급정지하면서 뒤따르던 차량들이 연쇄적으로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통제하며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으며, 오후 8시 기준으로 사고 차량 수는 53대로 집계되었습니다.
사고 시간 | 2024년 11월 27일 오후 5시 49분 | 사고 위치 | 원주시 호저면 만종리 | 연루 차량 | 53대 |
부상자 | 11명 | 추정 원인 | 블랙아이스 | 수습 상황 | 진행 중 |
블랙아이스와 대설특보의 영향
'블랙아이스'는 도로 표면에 얇게 형성된 얼음층으로 인해 차량의 제동력이 급감하는 위험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번 사고 당시 강원 지역은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었으며, 원주 치악산 지역에는 15.1cm의 눈이 내렸습니다. 이러한 기상 여건이 사고를 더욱 악화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사고 사례와 기상 상황
같은 날 정선 지역에서도 미끄러짐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후 4시 23분 정선 임계면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트럭이 전복되어 운전자가 사망했으며, 낮 12시 35분 고한읍에서는 티볼리 차량이 계곡으로 추락해 두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평창 대화 지역에 25.2cm, 홍천 서석에 18cm의 눈이 내렸으며, 영서 내륙 지역 전반에 걸쳐 많은 적설량이 기록되었습니다.
안전 대책과 사고 예방 방안
현재 당국은 도로 제설 작업을 강화하고 블랙아이스 경고 시스템을 보완하는 등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운전자들도 겨울철 안전 운전을 위해 차량 점검과 감속 운행을 철저히 준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겨울철 도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철저한 예방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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