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고등어잡이 어선 135금성호 침몰 사고에서 항해사 이태영 씨가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구조 작업을 돕고 동료를 구해낸 영웅적 모습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고 상황과 구조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135금성호 침몰 사고
2024년 11월 8일 오전, 제주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약 24km 해상에서 129t급 고등어잡이 어선인 135금성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어선에는 한국인 16명과 외국인 11명으로 총 27명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일부는 다른 배로 구조되었지만, 여전히 다수의 실종자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사고 발생 경위와 당시 상황
금성호는 고등어잡이 작업을 마친 후 운반선과 고등어를 옮기는 작업 중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줄잡이 배에 타고 있던 박모 씨는 사고 순간을 목격했으며, “운반선이 어획물을 가져간 뒤, 다른 운반선이 오는 과정에서 본선과 연결된 줄이 흔들렸고, 선장이 배가 뒤집혔다고 알려왔다”고 전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이들은 즉시 구조 작업을 시작했지만, 이미 배는 뒤집혀 선미 프로펠러만 보이는 상황이었습니다.
항해사 이태영 씨의 동료 구조 활동
135금성호의 항해사인 이태영 씨는 침몰 순간에도 침착하게 행동하여, 다수의 동료를 구조하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 씨는 위험을 무릅쓰고 프로펠러에 매달려 있는 동료들에게 구명환을 던져 사다리에 오르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구조 작업을 펼쳤습니다. 이후 물에 떠 있는 심정지 상태의 동료 두 명도 함께 구조하였습니다.
이태영 씨의 재투입과 구조작업 지원 의지
구조 작업을 마친 후, 이태영 씨는 다른 선박에 승선하여 현장을 떠나려 했으나, 사고 현장 상황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자신이 직접 동료 구조 작업을 돕겠다고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간단한 건강 검진을 마친 후 다시 구조작업을 위해 사고해역으로 돌아갔습니다. 그의 이러한 행동은 구조대와 동료들에게 큰 귀감이 되었습니다.
구조 및 실종 상황
이번 사고로 구조된 선원은 총 15명으로, 제주 한림항으로 안전하게 이송되었습니다. 그러나 구조된 선원 중 한국인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13명은 생명이 유지된 상태로 구조되었으나 일부는 오한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전히 한국인 10명과 외국인 2명, 총 12명이 실종 상태로 남아 있어 추가적인 구조 활동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구조된 인원 | 사망자 | 실종자 |
15명 | 2명 | 12명 |
사고의 의미와 해경의 대응
이번 금성호 침몰 사고는 해양에서의 안전성 문제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합니다. 해경은 사고 즉시 구조 작업에 나섰으며, 추가 실종자 수색을 위해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사고 현장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가진 이태영 씨와 같은 선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조 작업에 나섬으로써 구조 활동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앞으로도 안전한 해양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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