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의 한 달간의 파업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파업은 회사와 노조 간의 입장 차이로 인해 장기화되었으나, 노조는 복귀를 결정하며 향후 교섭을 지속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아래에서 이번 사태의 주요 내용과 향후 전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현대트랜시스 노조의 파업 철회 및 복귀 결정
현대차그룹의 주요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의 노조는 지난 9일 쟁의대책위원회를 통해 파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전 노조원이 정상 출근할 예정입니다.
다만, 이번 복귀는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마무리될 때까지 특근과 잔업은 거부한다는 조건으로 이뤄졌습니다.
노조는 현장 조합원들의 경제적 손실이 커지자 파업을 중단하기로 했지만, 언제든지 총파업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히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노사 간 교섭 및 갈등의 원인
노조의 요구 사항과 사측의 입장 차이
현대트랜시스 노조는 현대차와 유사한 수준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기본급 15만9800원의 인상과 작년 매출액의 2%에 해당하는 성과급 지급을 요청했지만, 사측은 영업이익의 두 배에 달하는 성과급 지급은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러한 입장 차이로 인해 노사는 총 15차례에 걸쳐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으나, 의견을 좁히지 못한 채 파업이 장기화되었습니다.
장기 파업으로 인한 협력업체의 피해와 여론 악화
이번 파업으로 인해 현대차와 기아의 생산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특히, 현대차 울산 1공장 1라인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SUV 코나의 생산에 차질이 생겼으며, 800여 협력업체들이 경제적 손실을 입었습니다.
이에 따라 협력업체 관계자 350여 명이 지난 6일 충남 서산에서 파업 중단을 호소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향후 전망 및 생산 재개 계획
현대차 울산 공장 재가동 및 일정 조정
현대차 울산 1공장 1라인은 파업에 따른 생산 중단을 마치고 오는 11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갑니다. 다만, 전기차 수요가 일시적으로 정체된 ‘캐즘’ 현상에 따라 2라인은 18일까지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향후 노사 교섭 방향 및 전망
노조는 파업을 종료했으나 임단협 교섭이 마무리될 때까지 특근 및 잔업 거부를 유지하며 사측과의 추가 협상에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할 예정입니다. 이번 복귀 결정은 조합원들의 경제적 손실이 누적되면서 여론의 악화와 협력업체의 어려움에 대한 고려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며, 향후 교섭 과정에서 상호 입장 차이를 좁히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항목 | 내용 |
파업 철회일 | 11월 9일 |
노조 요구 사항 | 기본급 인상 및 성과급 지급 |
사측 입장 | 성과급 지급 어려움 |
협력업체 피해 | 800여 곳, 생산 차질 발생 |
마치며
이번 파업 철회와 교섭 재개가 현대트랜시스와 노조, 그리고 협력업체와의 관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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